9/21 토요일 오전 8시 9004번 버스 (경기 70 아 6920)

안녕하세요. 

9월 21일 토요일 오전 8시 5분쯤 운중중학교 정류장에서 정차한 9004번 버스 기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운중동 행정복지센터 방면/ 경기 70 아 6920 )

오전 출근길에 앞에 있던 9007번 버스를 타려고 손짓 했으나 놓쳐서 바로 뒤따라오던 9004번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9004번 버스에 탑승해서 자리에 앉자, 기사님께서 제 모습을 보셨는지 제게 말을 거셨습니다. 원래 앞에 있던 버스 타려 했던거 아니냐면서 목적지를 물어보셨고, 내려서 갈아타는게 좋겠다며 다음 정류장에서 경적을 울려 앞 버스를 세워주시려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앞 버스는 그냥 떠나서 저는 버스를 갈아탈 수 없었지만, 기사님께서 같이 아쉬워하시며 괜찮냐고 물어봐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9004번을 타고 쭉 가는데, 정류장마다 헐레벌떡 달려오는 승객들을 기다려주시더라구요! 

기사님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