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번 기사님 칭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수원 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 승객입니다. 여느 때와 같이 바삐 버스에 탑승을 하려던 중 귀에서 이어폰 한 쪽이 떨어져 버스 아래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없는데 이번 버스는 못타고, 다음 버스를 타야겠구나, 늦진 않겠지? 버스 바퀴에 이어폰이 부숴지진 않겠지? 하는 걱정을 가득 안고 버스에 타지못한 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사님께서는 문을 열어 제 상황을 친절히 확인하시고는 버스를 움직여 이어폰을 주울 수있도록 도와주시고, 다음 버스가 아닌 제가 타야할 기사님의 버스를 탈 수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또한 감사인사를 드리고 승차하니 기쁘게 웃음으로 화답해주셨습니다.

버스에서 고단한 하루를 시작하거나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기사님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저로인해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고, 쉽게 지나칠 수있으셨을텐데 바쁘고 힘드신 와중에도 행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버스에서의 좋은 기억이 생겼네요.

항상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승객이 많아 기사님 성함은 미처 확인을 못했습니다.

저는 10월 2일(수) 오전 10시 24~25분 경 보훈원 복지타운, 보훈 요양원 정류장에서 탑승했고, 경기 70바 2419 차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