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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물·민원상담
1150 기사님과 소장님 감사합니다
도담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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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8일에 장갑 한짝을 분실해서 19일 새벽6시경 협진여객 지제역 차고지 휴지통이라도 뒤져볼 생각에 1150노선 1091호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검은테의 안경을 낀 따뜻한 이미지의 기사님이 한사람 한사람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네주시는 겁니다. 새벽 일찍 출근하시느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셨을텐데 차고지까지 가는 동안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께 인사를 해주시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지치고 힘든 몸을 일으켜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라는 따뜻한 인사 한마디는 조금이나마 세상 살아가는데 위로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운전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힘드실텐데 한사람 한사람에게 인사해주시는 기사분을 회사측에서도 친절사원으로 인정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기사님이 많아져야 저희가 살아가는 사회가 점점 따뜻해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기사님을 칭찬해주시고 친절상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협진여객 차고지에 근무하시는 소장님도 친절상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어진 업무도 처리하시기 시간이 모자르실텐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잃어버린 장갑 한짝이란 저에게는 소중하겠지만 다른분들 입장에서 보면 하찮은 일일텐데도 시민 한사람 한사람을 고충을 이해해주시고 세심하게 배려해주셔서 해결해 주시는 모습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장님 덕분에 올 겨울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두분께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