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4402 기사님 칭찬합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대원고속입니다.

해당내용은 해당차량의 승무사원과 모든 승무사원들에게 전파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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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타고 가면서 글을 적습니다

25년 12월 11일 밤 11시50분

4402 대원고속 하행선

고속도로가 꽤 막히는 상황 속에서

어떤 아버님 승객께서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차를 요청하셨습니다. 

너무 급하셔서 도로에서 하차를 요구하셨는데

위험하다고 들어가 앉으시라 여러차례 말씀하셨어요. 

도저히 못참으시겠는지 승객분은 빈병이라도 달라고 재차 요청하셨고

기사님은 승객들께 양해를 구하며

가까운 휴게소에 하차해드렸습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내려드린 후

떠나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기다려주시더라고요.ㅠㅜ

그냥 떠나자고 항의하시는 어머니승객분도

계셨지만 묵묵히 기다려주셨고

볼일을 마치신 아버님 승객분이

멀리서 기쁘게 달려오시더라고요.

마음 따스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아버님 승객이 우리 아빠라고 생각했을때

기사님께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기사님이 우리 아빠였다면 너무 자랑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빠는 이런 인품이 있는 분이다 하고요.

이런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칭찬글 쓰는 곳이 있을까 싶어 찾아보다 

여기 오게되었는데

대원고속 기사님들 칭찬글이 이미 많네요.^^

이렇게 따스하고 멋진 마음으로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시는 기사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리하게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