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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물·민원상담
수원 92번 버스기사님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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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번호판이나 숫자는 기억나지 않았는데 7시 11분에 수원역에 정차한 차 였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손님이 실수로 식혜를 엎으셨는데 미안하신 마음에 자꾸 운행중 손님이 직접 청소하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위험해보였는데 버스기사님이 괜찮다고 자기가 할 일이니까 앉아계시라고 설득하셨고
수원역처럼 사람들 많이 타고내리는 곳에서 재빠르게 청소하시더라구요 이후로도 빨간불이면 한번씩 슥슥 닦으시고 할머니할아버지가 많이 당황하셨을것 같은데 괜찮다고 먹는거고 뭐 간장도 아니라 냄새도 안난다고 얘기 계속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