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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물·민원상담
7101 버스 기사님께 감사의 인사 남깁니다
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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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에서 14일 넘어가는 새벽 1시쯤 금화초등학교(30223) 정류장에서 하차한 승객입니다.
경황이 없어 버스 번호와 기사님 성함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 글이 기사님께 꼭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파주 방향 7101번 버스를 타고 귀가 중에 비가 갑자기 쏟아지게 되어 하차 후 집에 어떻게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던 도중 목적지인 금화초등학교(정류장 번호 30223)에 도착했습니다. 빗줄기가 멎을때까지 기다려 보자 하는 마음으로 정류장에 앉아있는데 기사님이 내리시더니 우산 없으시죠? 라며 저에게 우산 하나를 트렁크에서 꺼내주셨습니다.
버스 안에 남아있는 승객들에게도 우산을 전달하시려는듯 나머지 우산을 챙기는 기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집에 안전하게 귀가했습니다.
빗줄기가 아주 거친 밤이었는데 기사님의 친절 덕분에 쾌적하고 안전하게 집까지 도착할 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기사님을 보며 저도 곤란한 사람들에게 선뜻 도움을 주는 시민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