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0-1번 경기버스 기사님 칭찬합니다^-^

강남 쪽에서 일 보고 저녁 8시 반 쯤 수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1550-1번 기사님 차를 탔습니다

아무도 대꾸해주시지 않으셔도 출발 및 정차 시, "위험합니다 꽉 잡으세요~"라고 해주시고 승차 시에도 한분 한분 눈 맞추려 노력하시면서 "안녕하세요~"라고 기분 좋게 인사해주시더라구요.

요즘처럼 다들 이어폰 꽂고 인사도 잘 안 받아주는 사람들이 많은 때에 끊임없이 같은 내용을 말씀하시면 피곤하실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기분 좋은 톤과 목소리로 인사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버스 기사님들 중에 급하게 정차 및 출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사님은 꼭 정차 후에 천천히 일어나라고 말씀해 주시고 다들 내리실 때까지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기사님처럼 용기있고 친절하신 분들이 반드시 칭찬 받고 그에 따른 보상도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칭찬 게시글 남깁니다ㅎㅎ

버스 차 번호는 경기 77 바 2217번이고 기사님 성함은 아쉽게도 못 봤습니다ㅜㅜㅜㅜ저녁 9시 36분에 망포역 3번 출구에서 내렸습니다! 

위 내용으로 기사님 유추 해서 이 칭찬글이 꼭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덕분에 좀 더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