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당일 9시 경 겪은 일입니다.
방화중학교 방향으로 출발하는 송정역 정류장에서 388 버스를 타기 위해
건너편 건널목에서 대기하다 차가 오지 않을 때 정류장으로 건너왔습니다.
그 때 388 버스는 손님이 탑승하고 있었고, 문이 닫히기 전에 제가 정류장으로 뛰어왔기에 기사님께서 저를 보지 못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허나 제 바로 앞에서 문이 닫히기에 전 버스 문을 두드렸고, 기사님은 제 쪽은 눈길도 주지 않으시고 버스를 출발하셨습니다.
388 버스가 떠나자마자 건널목 신호등에 파란불이 켜져 버스들이 정차했구요.
사실 388 뿐만 아니라 선진상운 버스 60번이나 60-3번도 일부러 신호 걸리기 전에 출발하려는 경우가 여러번 있었으나, 이번 388같이 제 앞에서 문이 닫히고 두드려도 아량곳 안하고 출발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매우 당혹스럽습니다.
이건 버스기사님이 의도적으로 사람을 가려 탑승시킨 것이고, 신호 걸리기 싫어 무시하고 출발하신 것으로 불친절 및 근무태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 번호는 1559번이고 9시경에 송정역을 지나친 388번 버스입니다. 탑승하지 못하여 기사님의 성함은 모르나, 시간대와 버스 번호를 잘 살펴봐 주셔서 꼭 주의를 주세요. 1분 1초가 중요한 아침 시간인데 정말 너무하십니다.
하차할 때 기사 부주의~